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온라인 전시회 1년간 오픈

동피랑 지도

통영의 예술인 34인이 함께한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손 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동피랑을 활짝 꽃피웠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회를 지난 25일부터 열게 된 것. 이 전시회는 앞으로 1년간 ‘www.동피랑.kr’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회들이 온라인으로 들어가는 현상은 새로운 문화라고 할 만한 흐름이 되었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온라인이기에 할 수 있는 장점도 많다. 그 예가 제작과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2개월간 힘써 준 34인의 작가들의 제작과정뿐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해나간 여정을 담았다. 작품 이해를 도와줄 작품설명도 볼 수 있다.

동피랑에 제작돼 있는 입체·회화벽화, 조형물, 주민 참여작품, 공간조성 등 총 22점의 작품을 눈으로 보는 듯 즐길 수 있으며, 작품이 품고 있는 사연도 들을 수 있다.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는‘소소(笑少)한 골목길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주민들의 삶 속의 이야기를 소소(笑少)한 재미를 통해, 주민의 참여 의식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통영전통누비, 나전칠기를 활용한 작품들로 관광객들에게는 통영 예술·문화를 알리고 재미난 스토리텔링을 제공하였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지금 통영 문화예술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동피랑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온라인 전시를 통한 아름다운 작품 감상으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지친 일상의 피로를 달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 음악의 도시 통영, 동피랑 악보
통영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피랑, 그속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희노애락을 조형적 입체 얼굴에 담다.

2. 실제 주민이 모델이 된 포토존
늘 마주치는 동피랑아줌마 그 곁에 머물고 있는 반려 동물들의 모습을 기억에 오래 남길수 있게 작은 쉼터에 담다.

3. 나비 장석으로 만든 포토존
통제영 12공방, 두석장의 나비 장석으로 무한한 생명, 나비를 표현하다.

4. 야광 조명으로 밤에 빛나는 날개
날개벽화의 첫시작인 동피랑,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입체날개가 탄생하다.

5. 꿈피랑
아이들의 꿈처럼 추상적이지만 밝고 유쾌함으로 상상력을 되뇌이는 공간(최봉근(팀장), 이구호, 설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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