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내달 2일부터 감염시 치사율이 높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796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을 시작한다.

만 65세 이상은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해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방문접종을 하며, 미접종자 및 1차 대응요원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또한 3월 9일부터 접종순서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7개소 33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역학조사, 검사, 검역, 이송 등 310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방문점검(접종 공간 확보, 응급처치 의약품 및 장비 구비 등) 실시를 완료했으며,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사회, 병원, 경찰, 소방서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 안전한 예방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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