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어깨동무 봉사단(회장 박수영)이 지난 22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5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지병 악화로 자녀들을 남겨둔 채 세상을 떠난 봉사단원의 자녀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기 위해 시작되었다.

결식이 우려되는 청소년 가구를 발굴해 메추리알 장조림, 진미채 등 엄마의 마음을 담은 6종류의 반찬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으며, 밑반찬 재료는 지난해 12월 희망e야기 웹진 선정으로 받은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을 활용했다.

박수영 회장은 “앞으로도 어깨동무 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찾아 활동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봉사단 활성화를 위해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해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기부 의류 정리정돈, 플리마켓 운영 및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고성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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