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정동영 대표의원(통영1)은 지난 21일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섬진흥원’의 경남 통영시 유치를 촉구했다.

정동영 의원은 ‘섬발전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행정안전부가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섬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개발·지원하고, 연구·진흥·보전 등 조사연구 기능을 수행할 ‘한국섬진흥원’을 올해 출범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통영시 유치를 주장했다. 타 지자체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유치전략과 함께 진흥원 입지요건에 부합하는 발 빠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섬 진흥원 설립에 따른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는 407억 원이며 부가가치효과는 274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279명에 달한다. 정 의원은 “이미 전남, 인천, 세종시 등에서 조직개편과 정책발굴, 용역추진 등 사전 유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남에는 806개(유인도77, 무인도 729)의 섬이 있고, 이중에 통영시가 496개(유인도 42, 무인도 454개)가 분포되어 섬의 역사성, 경제 연계성, 섬의 크기 등을 고려할 때 통영시에 「한국섬진흥원」유치가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의원은 금년도 경남도의 조직개편으로 ‘섬어촌발전과’ 신설은 경남형 지속가능한 섬 발전연구를 위하여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이에 발 맞추어 한국섬진흥원 경남 통영 유치를 위한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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