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장기화 및 동절기 독감 등 발열·호흡기질환자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통영시가 지난 11일부터 SCH서울아동병원을 통영시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동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호흡기·발열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일반진료실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에서 진료하며, 의료진 개인보호구 착용으로 환자간, 환자·의료진간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호흡기·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 최소화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비말을 통한 감염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출입동선을 확보하고, 진료실, X-ray실, 검체채취실, 접수실, 주사실 등 각 구역별 음압장치, 감염예방 설비 및 물품을 갖춘 비대면 진료시스템의 2층 클리닉과 발열․호흡기질환자를 위한 전용 6층 클리닉으로 구분되어 있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토요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전일제로 운영한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발열․호흡기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고, 의료인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역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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