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관광시설, 지역민 우대 가격으로,
관광객은 타시설 이용시 연계 할인으로

장사도해상공원

올해 통영, 고성, 거제 3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6곳을 지역민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협약이 체결됐다.

통영시(시장 강석주), 거제시(시장 변광용),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달 30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과 관광분야 공동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관광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MOU에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광마케팅, 주요 관광시설의 공동할인 정책 추진과 상호협력 가능분야 지속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연계 할인이 시행되는 시설은 통영 케이블카·어드벤처 타워, 거제도 포로수용소·거제 씨월드, 고성 당항포 관광지, 공룡박물관의 6개소다. 3개 시군의 주민은 이들 시설을 지역민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성군민이 통영케이블카를 이용할 경우 통영시민 할인가격을 적용하여 1만4,000원이 아니라 6,000원을 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통영 어드벤처타워는 1만9,000원에서 1만 원으로 할인된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7,000원이지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거제씨월드 관람도 2만9,000원이지만 2만3,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7,000원에서 1,000원으로, 고성공룡박물관은 3,000원에서 1,000원으로 할인을 받는다.

‘지역민 할인’을 받으려면 3개 시·군에 거주 하고 있음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3개 시군 지역민이 아닌 관광객들은 1개월 내 타 시설을 이용하면 6개 시설간 연계 할인을 해 준다. 최초 입장권 발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타 시설에 입장권을 제시하면, 통영케이블카 2,000원, 통영어드벤처타워 3,000원,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거제 씨월드 20%, 고성 당항포 관광지 1,000원(우대권의 경우 500원), 고성공룡박물관은 5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3개 시·군 주요관광시설 할인 정책 시행 업무 협약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시 1년씩 그 효력이 연장된다.

통영의 민간 관광업체인 장사도 해상공원 김봉룡 대표는 “이번에 통영에서는 공영기업만 참여했는데, 추후 민간에까지 확대되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면서 이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 더 많은 영역에까지 확대되기를 바랐다. 현재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있는 장사도는 통영시민에게 50% 할인을 해주고 있다.


■할인되는 시설(통영시)

통영케이블카 1만4,000원→6,000원

통영 어드벤처타워 1만9,000원→1만 원


■할인되는 시설(거제시)

거제씨월드 2만9,000원→2만3,200원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7,000원→3,000원


■할인되는 시설(고성군)

고성 당항포관광지 7,000원→1,000원(우대권 소유시 500원)

고성공룡박물관 3,000원→1,000원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