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집행과 현안사업에 속도감 낼 것
경영진과 노동자들 만나 공동체 당부

변광용 거제시장이 2021년은 지역경기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 경기회복과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올해는 시가 오랫동안 추진한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며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올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수준인 63% 설정하여 강력한 경기회복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거제시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발맞춰 국도비 확보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했다.

변광용 시장은 새해 시작부터 지역의 주력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을 찾아 ‘거제형 고용유지모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은 지역특화형 직업훈련과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그리고 일 등 세 가지를 융합·순환시켜 고용유지의 기본 틀을 잡고, 특별융자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는 고용위기 대응 토탈케어 모델이다.

지난 4일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지난 4일 변광용 시장은 노동조합(지회장 신상기) 조합원들과 면담을 시작으로 이성근 대표이사와 협력사(회장 김돌평) 대표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노동자와 협력사, 행정이 힘을 모아 위기극복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삼성중공업을 방문한 지난 8일에도 정진택 대표이사 사장과 협력사, 노조 임원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지난 12일엔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를 방문해 중소상공인의 애로 사항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은 이차보전 지원 확대, 지역 업체 공사 배분, 수산물 판로 확대, 주 52시간 적용방식 개선 등 소상공인 관련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청년일자리와 고용유지정책 기준 완화, 소상공인 긴급 지원대책 마련 등 건의 사항도 전달했다.

변광용 시장은 상공인들에게“힘든 시기를 이겨낼 방안을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어렵지만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광용 시장이 새해 시작부터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현장과 거제상공인들을 잇따라 방문한 것은 올해 시정의 최우선 목표가 지역경기 회복에 있음을 알리고, 위기 극복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2일 거제상공회의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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