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28일 통영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합창 영상을 유튜브에 탑재, 온라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밝은 희망을 주었던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객 공연으로 입장이 정리되자, 아예 온라인 연주회의 장점을 살려 통영과 함께하는 연주회 영상을 제작했다.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가 담긴 영상에는 공연장이 아닌 이순신 공원, 서피랑, 미래사 등 통영의 관광명소가 배경으로 담겼다.

아름다운 통영 명소에서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의 동요 ‘봄 구경 가자’, ‘딱딱딱’, ‘따리아 아가씨’, 굳센 의지와 희망을 담은 ‘푸른 꿈을 꾸는 새’ 등이 울려퍼지도록 기획한 것.

정기연주회에 참여한 합창단원은 “비록 공연장에서는 노래할 수 없지만 이렇게라도 기회가 생겨 정말 뿌듯하고 우리들의 노래가 통영 시민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2020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온라인 정기연주회영상은 통영국제음악재단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TIMFfoundation)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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