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 인근 실종자 수색을 지원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에서 해양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로부터 인명을 구조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사람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바다의 의인상’에 통영해경의 ‘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가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바다 의인상’에는 선장 3명과 2개 단체가 받게 됐는데, 우리 해양구조협회는 서귀포시 소재 ‘리솜 퍼시픽 마리나’와 함께 수상을 하게 됐다.

통영시 소재 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는 2014년 설립돼 거제 홍포선착장 실종자, 고성 소재 조선소 추락 실종자, 홍도 다이버 미출수자 등 수색 및 구조 임무에 꾸준히 동참해왔으며, 수색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수시로 훈련을 실시한 공이 인정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1척당 서울시 면적(605.2㎢)의 약 10배(6,385㎢)를 담당하고 있어 신속한 임무 수행에 민간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해양사고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힘을 보태준 모든 ‘바다의 의인’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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