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말인 5일부터 정글돔(거제식물원)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경남 인근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밀폐시설인 정글돔 휴원으로 감염을 막고 주말 관광객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 사이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부산과 창원, 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거제에도 4일 4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를 찾는 관광객을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인만큼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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