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결혼이민자 일자리 사업인 어린이집 급식도우미, 함께하는 다문화 플로리스트 2020년 사업이 지난 11월 종료됐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급식도우미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속 추진 중인 거제시 자체 사업이다. 2019년까지는 초등학교에 급식도우미로 파견했고, 올해는 어린이집으로 근무지를 변경하여 18명의 결혼이민여성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이 급식도우미로 활동하며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됐다.

플로리스트 사업은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여성 대상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여성이 비누꽃바구니를 제작하고, 제작된 꽃바구니는 거제시청 방문 혼인신고 부부에게 축하 꽃다발로 전달하는 선순환 사업이다.

올해는 플로리스트 자격증이 없어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조건을 낮춰 4명의 결혼이민여성이 활동했다.

한편 2021년 결혼이민자 일자리 사업은 내년 2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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