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대면공연 뒤 유튜브 공개

통영연극협회의 대표 레퍼토리가 된 ‘사랑 소리나다’가 김해에서 비대면 공연을 한 뒤 유튜브로 공개한다. 이 공연은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가 경상남도, 김해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년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활동에 선정돼, 도민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이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직접 관객들을 대할 텐데, 2020년의 연극 공연은 참 아쉬운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관객 없는 공연이어도 무대나 음향, 배우 등 공연에 대한 모든 요소는 그대로 갖춘다. 영상으로 방송되지만, NG가 날 때 다시 찍을 수 있는 드라마와 달리,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는 긴장감만은 그대로 가져간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자 역에 김준원, 여자 역에 김현수, 코러스 역에 이상철, 이규성, 박갑수 배우가 출연한다.

4일 저녁 7시 30분, 통영연극협회는 김해진영한빛도서관 누리마을 관객 없는 무대에 서서 ‘사랑소리나다’를 공연하며 다시 관객의 소리가 들릴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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