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7천원으로 경로당 물품 지원

용남면 소재 해인어린이집(원장 박현숙)는 지난 2일 용남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어린이집 시장놀이로 발생한 수익금 50만7천원으로 청소기와 무선주전자 등 물품(환가액 507천원)을 구입하여 관내 선촌마을 경로당에 지원했다.

이날 경로당에 지원한 물품은 해인어린이집의 원아,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온ㆍ오프라인을 통하여 함께한 시장놀이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교육과 더불어 용남면 1·3세대 동고동락 나눔과 후원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물품을 지원받은 선촌경로당 김재은 회장은 “경로당에 청소기가 없어 회원들이 청소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값지고 뜻깊은 선물을 주어서 너무 고맙다. 지금 코로나19 악화로 경로당이 임시휴관중이지만 재개하면 회원들과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소중한 물품을 기탁해주신 해인어린이집의 전 보육교직원들과 학부모, 아이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어릴 때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나눔과 후원을 실천하는 이런 교육들이 아이의 참된 인성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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