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우리아이어린이집 '영어로 말하는 요리수업' 인기

 

▲ 고성군 우리아이어린이집 영어요리수업을 진행하는 한은영 주임선생님.

 

우리아이의
손은 '꼼지락 꼼지락'
눈은 '초롱 초롱'
귀는 '쫑끗 쫑긋'

 

 “엄마, 내가 만든 파르페 맛있죠?”
  24일, 고성 우리아이 어린이집의 요리수업 현장.
  어느 수업보다 선생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이 초롱초롱하다.
  이날 어린이들이 만들 요리는 과일이 들어간 파르페.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이 만든 직접 만든 과일 파르페는 세상 어떤 요리보다 맛있는 요리가 됐다.   
  고성군 우리아이어린이집이 진행하는 이색수업 ‘영어 요리교실’이 인기다.
  0~7세까지 진행하고 있는 요리수업은 손 씻기를 시작으로 식사예절, 재료에 대한 설명, 맛있게 먹기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이한 점은 재료의 영어 이름도 함께 배우며 진행한다는 점이다.
이날 아이들이 만든 과일 파르페에는 복숭아와 바나나 등이 들어갔다.
  또 어린이들이 자른 재료를 하나씩 맛보게 해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만든 요리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재료에 대한 단어를 영어로 듣고 말하며 복습과정을 거친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의 요리수업은 참여와 호응도가 매우 좋으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실시한다.
  한은영 주임선생님은 “아직 익숙하지 않는 영어라도 들으려는 의지가 정말 눈에 확연히 보인다”며 “우리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해서 볼 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요리수업을 진행하는 한은영 주임선생님은 호주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8년동안 생활하면서 배운 모든 지식을 우리아이들에가 아낌없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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