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며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리나 육아 등으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와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주로 발병하고 통영에서는 굴 작업등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손목에 힘이 빠지고 통증이 지속되면서 손가락 근육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이 77.5%로 남성보다 3배가량 많고, 40대 이상 여성이 전체 환자의 70%정도입니다.

* 손목터널증후군 자가 진단법

양쪽 손등을 서로 맞대고 손목이 90도로 꺽인 상태를 1분간 유지했을 때 통증이나 저린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손목터널증후군은 간단한 치료로도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손목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전문가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한방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혈과 기가 막혀 통증을 일으키는 ‘비증(痺證)’의 일종으로 보고 손목 주변 기혈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약침·침·한약 등으로 치료합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이 침술치료로 손목터널증후군의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침술이 통증을 경감시키고 뇌 신경세포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 예방 및 증상 완화 방법

1. 손목 및 손의 과도한 움직임 피하기
2. 손목을 이용한 작업 시 1시간마다 10~15분 휴식
3. 손목돌리기, 손목당기기 등 자주 스트레칭하기
4. 온찜질이나 내관혈 마사지하기

* 내관혈 : 손목 주름의 중앙에서 팔꿈치 쪽으로 5~6cm 정도 내려왔을 때 두 힘줄 사이에 있는 혈

평소 일상에서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있을 경우 무조건적인 수술이나 약물치료보다는 부작용 없는 한의학적 치료로 손목 건강을 유지하세요.


<혈액 순환>

온몸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혈액!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혈액순환은 흔히 “기혈”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기’와 눈에 보이는 ‘혈’이 몸을 잘 돌아야 몸이 건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잘되면 영양소와 산소 공급으로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킬수 있고, 잘 안될 때는 뇌졸중, 심장질환, 수족냉증, 안면마비 등 많은 질병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혈액순환을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이 안 되는 이유를 여러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1. 혈을 움직이는 기력이 부족한 경우
2. 순환할 만큼 혈액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3. 피가 뭉친 어혈이 혈관을 막거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등 혈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4. 혈액을 순환시키는 심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

1. 규칙적인 걷기 운동
– 혈관 확장에 좋습니다.

2. 금연
–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3. 과음 금지
- 과음은 혈중지질을 증가시킵니다.

4. 충분한 수면
– 수면부족은 혈관의 탄력을 저하시킵니다.

5. 스트레스 해소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6. 목욕, 반신욕, 마사지
– 혈액순환을 돕고 자연치유력 향상

7. 신체 보온
체온은 혈액순환과 면역력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겨울철, 특히 독감 등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면역력을 지키는 데에도 혈액순환이 중요한 만큼 평소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생활습관을 꼭 지키시고,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내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몸에 맞는 처방으로 건강한 일상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제공 : 동서양한방병원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