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임한 류민화 통영교육장이 당연직 부회장으로 이날 처음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휘준 회장, 대학축구 등 전국대회 성공개최 격려
통영시 e스포츠협회 가입(인정단체) 등 8건 의결
김용일, 정석현, 김윤근 등 3명 고문으로 위촉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멈칫거리는 가운데 통영시 체육계도 조심스런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통영시체육회(회장 안휘준)는 10일 오후 통영시청 강당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어 8건의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홍규 사무국장은 안건 심의에 앞서 지난 5월 29일 있었던 이사회 결과 요약보고와 그동안 사무국의 주요업무 37건을 보고했다.

상정된 안건 8건 중 6건은 대한체육회와 경남도체육회 등 상급단체 규약 개정에 따른 통영시체육회 규약 개정(안)과 회원종목단체와 관련된 규정, 회장선거관리규정, 평가위원회 규정 제정 등으로 별다른 이의 없이 승인되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의 개정된 규정은 각 종목별 임원들에게는 필독서나 다름없다. 최근 체육계는 스포츠공정위와 평가위원회 신설 등 많은 변화가 규정과 규약으로 명문화된 만큼 미리 그 내용을 알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

통영시체육회 정식단체 직전 단계로 통영시e스포츠협회(회장 장철은)를 인정단체로 가입 승인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마지막 안건으로 통영시체육회 3명의 고문 위촉 동의안도 박수로 받아들여졌다. 고문으로 위촉된 김용일 전 상임부회장과 정석현 전 상임부회장, 김윤근 전 통영시생활체육회장 등은 통영체육을 현장에서 이끌었던 선배들이다. 지난 시절의 경험으로 후배들의 발전에 많은 조언이 기대된다.

또 최근 부임한 류민화 통영교육장과 최연경 교육지원과장이 당연직 부회장과 이사로 처음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안휘준 체육회장은 “민선 통영시체육회 출범 10개월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체육계가 위축된 가운데, 최근 2개의 전국대회 성공적 개최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종목별 체육활동에 시동을 걸자”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거듭하던 전국대학축구와 윤덕주배 전국초등농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통영시축구협회(회장 정국식)와 통영시농구협회(회장 김도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격려했다.

통영시체육회는 10일 오후 4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규약 개정과 통영시e스포츠협회 가입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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