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C2 친구들, J/24 디바 각각 우승

통영에서 열린‘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8일 비키라팀의 대회 4연속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제요트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선수와 국내거주 외국선수로 제한해 12개국에서 요트 39척과 선수 298명이 참석했다.

경기종목은 국제크루저급 1그룹(ORCⅠ), 2그룹(ORCⅡ), 3그룹(J/24) 등 3개 종목을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한산대첩 장소인 통영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를 중심으로 화도 앞 해상의 거북선코스, 한산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학인진 코스, 비진도와 소지도를 왕복하는 이순신코스로 치러졌다.

대회 종합우승은 대회 4연속 우승에 빛나는 ORCⅠ(크루저) 종목의 부산 비키라팀이 차지했다. 썸머걸팀과 M1팀이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ORCⅡ(크루저) 종목에서는 친구들팀이 1위를, 통영 해양소년단702팀과 소풍R팀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요트 규격이 동일한 J/24(스포츠) 종목에서는 1위를 차지한 디바팀에 이어 TEAM FRL과 썸머싼타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부대행사 없이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며, 해상의 레이스 장면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상금은 ORCⅠ 900만원~300만, ORCⅡ는 700만원~200만원, J/24는 300만원~50만 원 등 1~5위까지 주어졌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양스포츠 요트의 매력을 한껏 보여준 감동의 축제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김평한 통영해양경찰서장,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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