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대첩의 바다 한산해역에서 6일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

아시아 3대 요트대회 4~8일 한산도 앞바다
10개국, 크루저요트 40척과 선수 300여명
무관중 경기, 유튜브 등 실시간 온라인 중계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항 및 한산해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40척의 크루저요트와 300여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다. 외국인 선수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국내에 거주 중인 선수들만 참가하게 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 현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경상남도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월드세일링연맹(WS), 국제외양요트연맹(ORC), 경남체육회, 통영해양경찰서, 코코도르 등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관람정, 범선,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운영하지 않는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대신 해상에서 진행되는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요트경기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통영국제음악당 앞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코스(국제크루저ORC급)와 육지에서 가까운 화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거북선코스(스포츠요트급)로 치러진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회가 열리는 통영 한산도 앞바다는 428년 전 나라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이순신장군이 한산대첩으로 나라를 구했던 위대한 승리의 바다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대첩의 바다 한산해역에서 6일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대첩의 바다 한산해역에서 6일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대첩의 바다 한산해역에서 6일부터 본격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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