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대첩기(용인대-연세대), 통영기(숭실대-동국대)

용인대
연세대

대학축구연맹전 통영대회가 오는 31일과 11월 1일 최종 결승전 2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72개팀이 출전해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나뉘어 각각 우승팀을 가린다.

10월 31일 오전 11시에 한산대첩기는 용인대-연세대, 11월 1일 통영기는 숭실대-동국대가 각각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최종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결승전은 무관중 경기로 KBS N에서 생중계한다.

지난 28일 열린 4강전에서 한산대첩기는 용인대가 한남대를 2대 0으로 눌렀고, 이어진 경기에서 연세대는 가톨릭관동대를 2대 1로 제치고 결승으로 향했다.

또한 통영기 리그에선 숭실대가 아주대를 2대 0으로 눌렀다. 이어 동국대는 제주국제대와 2대 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신승했다.

한산대첩기 우승컵을 놓고 31일 맞붙는 용인대와 연세대는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에서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최종 결승까지 왔다.

용인대-연세대 결승전 관전 포인트는 우승 욕망이 너무 간절한 용인대와 이기는 게임에 능숙한 연세대의 노련함이다.

통영기의 숭실대-동국대 결승전도 빌더업이 좋고 경기 지배력을 행사할 줄 아는 숭실대와 만나기 쉽지 않은 결승행이라 우승컵이 절실한 동국대의 싸움이 흥미롭다.

결국 양 리그 결승전은 간절함과 노련함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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