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통제영 설치됐던 한산도 지명 차용

대한민국 최초의 해군 교육 훈련함이 ‘한산도함’으로 명명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해군에 인도된 함정의 명칭을 ‘한산도’로 명명한 것은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됐던 통영 한산도의 지명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한산도함은 스텔스 함형을 적용한 최신예 함정으로 전장 142m, 높이 18m, 순수 선박 무게인 경하톤수는 4,500톤급이다. 120명의 승조원 외에 3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격실과 최적의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강의실 및 실습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하여 건조되었다.

그동안 해군은 해상 실습훈련에 최전방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투함을 한시적 훈련에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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