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보현사 주지 묵원스님(사단법인 나누우리 상임이사)과 보현사 나누우리봉사단과 통영시불교사암연합회(대성암 주지 승원스님, 법운암 주지 월송스님, 연화사 주지 보법스님), 통영불교거사림은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었던 경로당의 운영 재개를 맞아,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산양읍 내 경로당 20개소의 청소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조치를 해제하고 1단계로 복귀되었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더러 있고, 65세 이상 노인은 젊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코로나19 감염 위험 및 치사율이 높아 방역소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봉사를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보현사 주지 묵원 스님은 “통영시 보건소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지만 미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소외된 곳을 중심으로 매주 봉사를 이어가며 청정 통영을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불교계는 지난달 20일 장애인시설 ‘사랑이 모이는 샘’에서 첫 방역봉사를 실시한 이후 지역 내 방역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으며, 차후 BBS불교방송에서 관련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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