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거제시청에서 참석자 의견 수렴

거제시가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으로 지심도 개발의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2017년 국방부로부터 지심도 소유권을 돌려받았다. 이후 이를 관광 명소화하여 해금강, 외도 등과 연계한 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으나. 주민 이주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공청회를 통하여 지심도 내 주민과의 상생방안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 결과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일 시의원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관계법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지심도 내 주민 상생 등의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은 관광객 증가 뿐 아니라 일운면, 장승포동, 능포동 등 조선경기 침체로 어려운 인근 지역경기에도 큰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공청회 참석은 어려우나 의견이 있는 시민은 별도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의 ‘지심도 관광 명소화 사업 및 지심도 주민관련 공청회 개최 공고’를 검색, 붙임의 의견 제출서를 작성하여 공청회 이후 11월 2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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