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옥 의원 5분 자유발언

이이옥 의원은 “2015년 폐지된 통영기상대를 다시 살려야 한다”는 5분자유발언을 했다. 다시 살리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창원기상대보다 훨씬 더 큰 기상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이 의원은 기상청 홈페이지와 언론자료 등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 중 대부분이 통영을 관통하거나 직접 영향권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태풍의 직접피해 위험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데도 시민들이 접하는 기상정보는 서울시민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형식적인 정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그 원인을 2015년 단행된 통영기상대 폐지에 있다고 단정하면서 “피해를 입고 나서 지원해 달라고 매달리는 것보다 사전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영기상대는 구조조정으로 인해 폐지됐다.

이 의원은 통영기상대의 기능을 담당하기로 한 창원기상대에도 관측업무 담당 공무원은 관측보조요원 4명이 전부라면서, 이들이 경남도 전체를 관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과 경남을 관장하는 부산지방기상청장이 “인원을 늘리고 기능을 세분화하면 기상서비스가 향상된다”라고 밝혔다면서, 정확하고 상세한 기상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통영기상대의 확대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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