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에 CGV 작은영화관이 10월 8일 개관한다.

군과 CJ CGV(주)(대표 최병환)는 지난 11일 작은영화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작은영화관 활성화와 군민 영화관람 서비스 증진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영화관 시설물 안전관리 △인력수급 및 관리 △운영시스템 지원 △예매업무 및 영화배급업무 △영화관·매점 등 할인 제휴업무 등 전반적인 영화관 운영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지원하게 된다.

고성군은 시설제공, 영화관 직접운영, 운영에 대한 제반 비용부담, 운영인력 확보를 담당하고, CJ CGV(주)에서는 CGV브랜드 제공,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운영지원, 예매업무 및 영화배급 대행업무 등 영화관 운영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CJ CGV(주)에서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휴수수료 50%를 고성군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업무제휴를 맺어 개관한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대중문화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고성군에 단비가 되어줄 CGV고성은 영리를 위한 영화관이 아니라 보편적 문화 복지 차원에서 운영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656㎡, 68석/48석의 2개 상영관 규모로,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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