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안 의원

선착장과 물량장은 우리 모두의 것

김용안 의원은 ‘선착장과 물량장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라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달아마을 선착장과 물량장을 미남어촌계가 관리하면서 학림, 저도, 송도, 연대도, 만지도 등을 운항하는 진영호와 섬나들이호의 선사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이용료를 요구하고, 주차장도 유료화한 문제를 짚었다.

5개 섬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진영호와 섬나들이호의 선사 부담도 높을 뿐 아니라, 선착장 주차관리 요원들의 언행이 거칠고 불친절해서 마찰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
김용안 의원은 “선착장에 좋지 못한 첫인상을 받은 관광객들이 등을 돌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통영시민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공적 자산인 선착장과 물량장을 통영시민과 관광객, 어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다. 또한 “통영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육지부와 도서부의 각 어촌계, 선사, 주민대표들이 만나 선착장과 물량장의 이용에 관한 합리적인 이용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옥 의원

정량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제안

김미옥 의원은 ‘정량동, 원도심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객 유입 방안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정량동은 예로부터 수산물 가공공장, 철공단지, 선박 수리업 등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수산업의 전진기지였다. 통영시민문화회관, 청마문학관, 예능전수교육관, 김춘수 선생 생가, 동피랑 벽화마을, 이순신 공원, 남망산이 등 휴식공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 관광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량동 원도심의 지역 상권은 점점 쇠락하고 있다.

이에 김미옥 의원은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8년부터 정부가 상권활성화사업으로 공모하고 있는 ‘상권 르네상스사업’은 지역특색을 반영한 콘텐츠 중심의 활성화 사업과 인프라 중심의 환경개선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5년간 8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랫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상가를 지속적으로 컨설팅하고 교육하여 ‘백년가게 거리 조성사업’ 추진도 제안했다. 동호상가 뒷골목에 ‘밤도깨비 야시장 사업’ 개설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동호상가 주변과 철공단지를 새롭게 해석하고 뉴트로 감성으로 탈바꿈하여 젊은 세대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면 이순신공원부터 동호만까지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광호 의원

봉평동 바다의 변신 제시

정광호 의원은 “봉평동 바다를 돌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수십 년간 중소형 조선소로 인해 막혀 있던 봉평동에서부터 도남동까지의 해안도로는

1993년 12월 31일 “단독주택지로 조성한다”는 시의 청사진을 믿고 집을 지은 주민들은 조선경기의 활황에 힘입어 조선소와 원룸에 둘러싸인 기형적 도시계획 속에서 살게 됐다. 불과 몇 미터 거리를 두고 조선소와 마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지금도 분진과 소음으로 인한 고통속에 살고 있다.

정 의원은 “27년 전의 청사진을 당장 실행할 수는 없더라도 이제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자”면서 “주택지로서의 기능과 녹지 조성, 수변과의 조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도천동 잠수기조합에서부터 봉평동 김춘수 유품관까지 이어지는 보도교를 만들어 구도심과 미륵도가 걸어서 만날 수 있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전병일 의원

밤이 아름다운 죽림 신도시를 위해

전병일 의원은 “밤이 아름다운 죽림 신도시로 만들어 갑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현재 죽림 신도시에는 통영시 인구 1/3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통영경제의 주력 산업인 인근 안정 국가 산업단지의 침체로 활기를 잃고 밤이 스산한 도시로 변했다.

전 의원은 “이제는 조선업 부활만이 예전의 죽림 신도시로 회생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해야 할 시기”라고 짚으면서 “남편은 직장을 따라 타지에 거주하며 주말 또는 월말 부부로 지내고 있는 가족과 자녀를 위해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산책로 야간 경관디자인을 시작으로 포토존, 조형물 등으로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도시 디자인을 하여, “통영의 관문인 죽림부터 볼거리가 있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야경이 힐링이 되고 재충전하는” 도시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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