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8월30일부터 12일간, 고교 23개팀 1천여명 참가
모든 경기 유튜브 생중계 및 무관중 경기로 진행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12일 간 고성군스포츠타운과 동고성체육시설 일원에서 ‘제4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2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와 MBC경남(대표이사 정대균)가 공동주최하고 MBC경남, 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 고성군축구협회(회장 송호준)가 공동주관한다.

전년도 우승팀인 인천유나이티드FC 유소년팀인 대건고, 울산현대 유소년팀 현대고, 경남FC 유소년팀 진주고와 고성군 유소년팀 철성고를 비롯해 전국 고교축구 명문 23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예선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 1~2위가 출전하는 16강부터 토너먼트로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 관련 단체 및 고성군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선수단 외 학부모나 선수단 관계자는 고성군을 방문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선수단은 대회참가 전 14일간 자가진단표를 작성하여 서약서와 함께 대회운영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매 경기 시 선수단 방문록을 제출해야 하며 일일 이동동선표를 작성하여야 한다.

고성군은 선수단 관리를 비롯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선수단이 머무르는 식당 및 숙박업소를 방문하여 위생 관리 협조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고교축구팬들과 학부모들이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모든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결승전은 MBC경남이 녹화 중계된다. 또, 선수단 접촉이 많을 수 있는 결승전 시상식도 간소하게 진행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인프라를 갖춘 고성은 고교축구대회 개최에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며 “고성군은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대한민국 체육을 위해 철저한 코로나19 관리를 통해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대학배구 고성대회와 제57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냈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회장기 전국검도대회 등 유소년 선수의 입시와 직접 연관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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