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14일 오전 10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에서 개최된다.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후 2012년 12월‘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8월 14일을‘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했다. 정부는 2017년 12월 12일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거제평화의소녀상기림사업회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표창, 기림시 낭독, 살풀이 공연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거제시 관계자는“기념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아울러, 거제시청 1층 도란도란 전시실에서는 거제평화의소녀상기림사업회 주관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사진전이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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