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부산일보사·부산시축구협회 협약

고성군이 앞으로 5년 동안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및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을 열기로 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는 백두현 고성군수, 김진수 부산일보사 대표, 최철수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룡기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고성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와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여름마다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고성군은 대회 운영에 관한 행정·재정지원 및 시설물 사용을 지원하고, 부산일보사는 대회 홍보 및 경기 운영 등에 책임을 지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축구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폭넓게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백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등, 고등 두 청룡과 5년간 고성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 보강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올해까지 2년 연속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번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 유치로 연간 5천 명 이상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고성군을 방문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비롯해 지역민들도 이번 유치를 크게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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