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세러머니를 하는 용인덕영FC 선수들.

중대부고 0(4:2)0 JSUNFC
용인덕영FC 4:2 수원공고

고교축구 청룡기 결승에 중대부고와 덕영FC(용인축구센터)가 진출했다.

11일 고성스포츠타운서 빗속에 진행된 4강전 결과 중대부고 0(PK4:2)0 JSUNFC(장민석 진접축구센터), 덕영FC(용인축구센터) 4:2 수원공고로 승패가 갈렸다.

이날 선수들은 비가 내리면서 더 힘든 체력전을 펼쳐야만 했다.

중대부고는 체력에서 앞서보였고, 중거리슛과 미드필드에서 상대 골문쪽으로 배달되는 크로스는 수중전에서 매우 위협적이 공격 수단이었다. 후반에 크로스 된 볼을 헤더로 떨어뜨리고 슛으로 연결시키는 공격이 계속됐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JSUNFC도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후반에도 몇 차례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도 전.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맑은 날씨였다면 4~5골은 충분히 터질 경기였다.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JSUNFC는 필드경기의 연장인 승부차기에서 집중력을 잃고 2:4로 중대부고에 패했다.

덕영FC는 수원공고를 맞아 전반 8분과 15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보였다.

수원공고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직전 만회골을 넣은 뒤, 후반 10분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18분 내준 역전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나서다 24분 쐐기골까지 맞았다.

한편, 중대부고와 덕영FC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청룡기 결승전을 갖는다.

결승전은 WK리그 캐스터와 해설자가 출연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JSUNFC와 중대부고(흰색 상의)

 

수원공고와 용인덕영FC(흰색)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