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대상 ‘제1회 통제영 충무공 이순신아카데미’ 교육 개강

통영시와 통영쪽빛감성학교협동조합(대표 박순생)이 공동 주관하는 ‘제1기 통제영 충무공 이순신 아카데미’가 지난 8일 오후 1시에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개강식을 갖고 2박 3일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제홍 통영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은 국난을 극복한 승전의 현장에서 이순신 리더십을 생생하게 배우게 될 것이다. 12공장 체험을 통해 아직도 통영의 가슴에 유유히 흐르고 있는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낄 것이다.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통영의 해산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항구의 저녁은 그동안 공직생활에 힘들고 지친 여러분들의 심신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 좋은 선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제영 충무공 이순신 아카데미는 이충무공의 정신을 기림은 물론 통영관광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교육청(교육지원청)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수당 40명씩 운영한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무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현재 약 250여 명의 공무원들이 교육 신청을 한 상태이다.

통제영 충무공 이순신 아카데미는 7월부터 11월 말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수, 목, 금 2박 3일로 진행되며 10개 기수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왜 한산이었나?’라는 특강, 통영케이블카 탑승, 루지 체험, 야경투어로 진행된다. 둘째 날은 해상택시 타고 제승당 참배, 박경리기념관 관람, 나전칠기·누비체험, 착량묘, 충렬사, 서피랑, 삼도수군통제영 관람, 중앙시장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코로나 19 이후 공직 가치’에 대한 특강과 ‘내가 본 통영’ 발표대회, 설문 조사, 수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통제영 충무공 이순신 아카데미는 당초에는 올해 상반기부터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사태로 계속 연기되어 오다가 7월에야 시행하게 되었다.

통영쪽빛감성학교협동조합 관계자는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약 1천여 명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대표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통영시와 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홍 통영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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