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 확보, 희망일자리 2천500여명 모집

조선업 침체로 어려운 거제시가 112억 원 규모로 희망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2,551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일자리사업 국비 100억원 확보의 이면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하는 발품행정의 결실로 알려졌다.

시는 취약계층과 휴·폐업자 등 2,551명에게 오는 8월부터 일자리를 제공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 초부터 희망일자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건의문 제출 ▲사업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직접 만나 고용위기지역 희망일자리사업 시행을 재차 요구하는 등 발품행정을 펼쳤다.

변 시장의 발품행정으로 거제시는 이번 정부의 3차 추경에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취업취약계층(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포함)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세부요건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도시환경개선 등 총 10개 유형 297개로 이루어져 있다. 근무시간은 주 20~40시간까지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발품행정으로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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