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숲’으로 전국에 알려진 마암면 장산마을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전통주 제조와 전통한과 만들기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지난 7일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회 차에 걸쳐 동동주, 이양주, 단양주 등 전통주 제조와 고성의 생명환경쌀로 만드는 현미 엿강정, 찹쌀 유과 등 전통한과 만들기 프로그램에 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전통한과 프로그램은 김현의 식품명인(제46호)을 초빙하여 전통방식의 한과만들기 방법을 주민들에게 전수하게 된다.

허태영 장산마을 이장은 “주민들에게 활력도 제공하고 마을의 전통을 잇는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전시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판매체험부스 운영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장산마을은 600년 전 조선시대 퇴계 선생의 제자였던 호은 허기가 마을의 지형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 1km에 달하였지만, 지금은 조선 성종 때 조성한 연못과 노산정 주변 100m의 숲이 남아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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