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도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뛰겠다”
군민과 소통하며 결과 만드는 행정력 돋보여

백두현 고성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군민과 공무원들에게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백두현 군수는 ‘취임 2주년 즈음, 드리는 말씀’을 청내 IP방송과 밴드 라이브 방송으로 밝혔다.

이날 방송을 통한 취임 2주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방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백 군수는 이날 “2년 전 취임 당시,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진심을 다해 군민 모두를 끌어안고 많은 분들과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초심을 되새겼다.

이어 “공무원이 행복해야 고성군이 행복해진다 생각하고, 고성군 공무원들이 군민만을 바라보고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조성해 오직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가는 중이다”며 지난 2년간 변화된 행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우선 지난 2년간 확실히 달리진 부분은 이전 행정에서 해결할 수 없었던 고질적 민원사항을 군민 입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군수실을 찾는 민원인은 불편한 기분으로 오더라도 갈 때는 기분 좋게 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 행정 변화의 사례는 △가야육종 액비누출 사고 시 공무원들이 즉시 TF를 구성해 방제활동을 실시한 적극행정으로 민원감동 사례 △이전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던 그들만의 조직 고성시장 상인회를 원칙으로 개선시킨 사례 △무질서 했던 농업보조금의 합리적 기준과 절차 마련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한 군민소통 창구 마련 △조례개정을 통해 무분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및 수산시설의 무분별한 난립 방지 등 이다.

백두현 군수가 밴드 라이브 방송과 청내 IP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백 군수는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 다양한 정치적 인맥을 통해 그 동안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해결해 냈다.

백 군수의 역량이 발휘된 사업으로는 △시군의 공동발전과 지속적 협력을 추구하는‘고성-통영-거제’3개 시군 행정협의회 운영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경남도 내 최초로 읍장 추천제 시행 △2019년 48건, 2천300여억 원의 공모사업 선정 △철저한 분석과 준비로 641억 원 규모의 스마트ICT 축산, 4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3차례 도전 끝에 선정된 190억 원 규모의 고성읍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등은 성과로 꼽힌다.

백 군수는 “중앙에서 보면 고성군이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공모에 선정되면 진행도 빠르고 차질 없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공모사업의 가시적 추진성과를 임기 내에 군민들께 보여 준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백 군수는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고 군수로서 해야 할 과제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군민들이 보내준 신뢰와 사랑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군수의‘취임 2주년 즈음, 군민들께 드리는 말씀’에는 취임 초 각오를 되새기며, 남은 임기 2년도 변함없는 군정을 다짐했다는 게 군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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