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이번달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에게 1인당 월 10만원의 교통비 및 통신비를 지원하는 처우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어르신에게 개별 욕구에 맞춰 말벗, 안부확인, 가사지원,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군에는 고성시니어스, 고성지역자활센터 두 곳의 수행기관에 135명의 생활지원사들이 1954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고립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으로 단절된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폭염 등으로 안전 확인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원하는 생활지원사들은 최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생활지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활동지원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의 교통비 및 통신비를 지원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사업 시행을 통해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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