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일 벼 병해충 방제업체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 사용교육 및 주변지역 오염방지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개 방제업체 16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성덕경 연구사가 전면시행되고 있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대비와 광역살포기, 드론 및 무인헬기 방제로 인한 주변지역 오염방지 기술교육을 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 양봉, 타 작물재배 농가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전년도 방제추진 시 업체의 애로사항 및 방제작업과 관련한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성군에서 추진하는 ‘벼 병해충 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농촌 부족일손을 해소하며, 농업인들이 힘들어하는 농약살포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은 사업비 7억3천만원을 들여 관내 벼 재배 4,000ha에 2회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며, 방제 시기는 벼 생육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걸쳐 실시한다.

이수원 친환경농업과장은 “병해충 방제는 병해충 발생 전 예방적으로 들녘별로 공동방제를 추진해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며 “안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지원을 통해 새로운 고성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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