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경 경남 사천시 서포면 질매섬 옆 해안가에서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어 절차에 의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32분경 해안가를 지나가던 행인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신고를 했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길이 167cm, 둘레 107cm, 무게 약 70kg 정도의 상괭이로 확인되었다.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체내 금속물 여부 및 강제포획 여부 등 정밀검색한 결과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며, 멸종 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 판매도 금지되고 있다.

해경은 죽은 상괭이는 처리절차에 의해 사천시 해양수산과로 인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