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현재 통영시 내 전 경로당(250개소)에 혈압측정기를 보급하고 있다.

현재 통영시 경로당 250개소 중 혈압측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경로당은 5.2%에 불과하며 혈압측정을 위해서는 어르신이 직접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내소하거나 대상자가 한정되어 있는 방문간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시는 통영시 내 모든 경로당에 혈압측정기를 보급해 일상 생활속에서 간단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스스로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노인의 여러 중대질환을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 별 건강지도자를 선정하고, 비정상적 반복 혈압 측정자가 발견되면 보건소로 환자 등록 연계후 어르신의 고혈압 조기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기혈관 숫자알기’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통영시보건소장 강지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경로당 운영이 조심스럽게 재개된 만큼 어르신들의 기본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순회교육을 병행하여 어르신 기초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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