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가 제도 시행에 따른 회의 개최

통영시는 공공건축의 공공성 확보 및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간전문가 참여제도인 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난 24일 통영시청 제2청사 회의실에서 공공건축가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5월말 통영시는 공공건축가로 ▲경남과학기술대 강재중 교수 ▲경남과학기술대 김근성 교수 ▲한양건축사(사) 김만준 건축사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 손경민 건축사 ▲라온그룹 한 건축사(사) 양지윤 건축사 ▲단국대 오상훈 교수 ▲경상대 윤석헌 교수 ▲종합건축사(사)이공 이준배 건축사 ▲한솔건축사(사) 허상득 건축사 등 총 9명을 위촉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8명의 공공건축가 참여하여 박경리 기념관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자문)할 공공건축가 추천 및 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유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인 박경리기념관 리모델링사업에는 이준배 종합건축 이공 대표가 공공건축가로 선정되었으며, 대표 공공건축가로는 김근성 경남과학기술대 교수가 맡아 제1기 통영시 공공건축가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민간전문가 참여 제도인 공공건축가 참여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생활기반시설의 품격을 향상시켜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한다”며 “우리 시 또한 공공건축가 제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등 선진 도시들은 유명 건축가들로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건축물을 중심으로 시민 삶의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도시 전체를 디자인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