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 도서벽지 주민주도 보호체계 강화사업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는 지난 18일 한산면 죽도를 방문하여 도서벽지 주민주도 보호체계 강화사업을 실시했다.

이 날은 분과 위원 9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한 손소독제, 과일, 식혜 등을 담은 꾸러미 30개(9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며 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욕구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및 마을 운영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설문조사 결과 주민들은 하루 2회뿐인 배편을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꼽았다. 그나마도 노후한 선박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며칠씩 배가 끊기기도 해 정기적인 병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주민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곽길자 죽도마을 노인회장을 주민들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찾아와 물품을 지원하고 불편사항을 들어주어 고맙다.며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통합사례관리분과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섬주민들이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도는 한산면 부속도서로 4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세대가 85%를 넘는 섬이다.

저작권자 © 통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