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초등학교(교장 서광훈)는 호국보훈의 달 및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5일 전교임원과 교직원 대표들이 통영시 무전동에 위치한 원문 해병대 전적지를 찾아 헌화, 참배했다.

원문 해병대 전적지를 찾은 죽림초 학생들은 먼저 충혼탑에 헌화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 이어 구국의 혼이 서린 통영상륙작전 기념관에 마련된 전시물들을 관람하며 치열했던 한국전쟁의 실상과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배에 참여한 6학년 전교회장은 “해병대 전적지에 처음 와 보는데, 직접 와서 참배를 하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특별한 날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6월 25일 오전, 죽림초등학교에서는 아침방송을 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아울러 각 학급에서는 학년별 다양한 문화행사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호국 보훈의 뜻과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 및 현충 시설을 탐방함으로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겨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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