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산양읍 달아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통영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부터 마을 내 유일한 이용원의 폐업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달아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기술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은 자원봉사자 박순이씨를 비롯한 봉사자 3명과 이․미용 봉사를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펼쳤다.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미장원 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집까지 찾아와 머리를 잘라준 봉사자들 덕분에 여름나기가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순이 봉사자는 “이‧미용 봉사자들이 온다는 마을 안내방송을 듣고 찾아오신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나눔의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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