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3일 오전 11시 43분경 사천 신수도 남쪽 끝단 해상에서 선박 A호(1.38톤, 자망, 승선원 1명)가 표류중이고 배에 사람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통영해경 및 민간해양구조대가 수색 중 선장 B씨(48년생, 남)를 발견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4분경 신수도 인근을 조업 중이던 선박의 선장이 A호가 표류 중이고 선원이 보이지 않아 계류하여 확인해보니 사람이 보이지 않아 통영해경으로 신고를 했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여 오전 현장에 도착, 저수심으로 접근이 어려운 A호에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확인해보니 배에 사람은 없고 선장의 휴대폰만 있는것이 확인되었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2척, 통영구조대, 남해청 헬기, 사천시 어업지도선, 민간해양구조대 5척을 동원하여 인근해역을 수색, 민간해양구조선 C호(3.99톤, 통발)가 B씨를 발견하여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B씨를 인양했다.

이어 삼천포항으로 입항해 대기중인 119 구급차량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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