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출신의 박재현(통고39기) 박사가 우리나라 전체의 수돗물을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재현 사장은 1966년생(만 53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사장은 코로나19로 별도의 취임식 행사를 생략한 가운데 지난 2월 28일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박 사장은 “수량, 수질, 수생태 전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며 힘차게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물관리 미션 수행 ▲미래 대응 및 지속가능한 사업창출 ▲공공성 강화 ▲선진 경영체계 및 스마트 조직문화 조성 등을 강조했다.

또한 “물의 다양한 가치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구조를 끊임없이 혁신해야 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에너지를 활성화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물특화 도시 선도 모델로서 부산EDC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ㆍ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임기는 2023년 2월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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