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시민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 하는 분위기 속에서 농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우선 월 1회 내죽도공원, 미수 해변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이달 하순에는 통영시청에서도 장터를 개설하여, 시청 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및 농협에서 출시한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외에 우체국 쇼핑몰과 협약하여 지역 농산물 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쇼핑몰의 쿠폰비율을 기존의 15%에서 20% 이상 상향하여 소비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코로나19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농가들 또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및 판로개척을 통하여 농업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1월 도산면 생산 딸기를 서원유통(통영점, 죽림점) 2개소에 입점을 시작으로 매일 600박스 출하로 딸기농가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되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올해 3월까지 약 3억원으로 전년 총 매출액을 뛰어넘을 수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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