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용소방대(남성대장 권승대, 여성대장 윤금순)가 지난 30일 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를 방문해 코로나19로 대구지역에 파견됐다 복귀한 구급대원들을 격려했다.

통영소방서는 지난 2월 21일부터 계속해서 대구 지원근무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9명(중복 연인원으로는 24명)의 소방대원이 7~10일씩 대구에 머물며 지원근무를 했으며, 돌아온 뒤에는 자가격리 후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통영시의용소방대가 라면 20박스와 떡 10박스를 전달하며 위로하게 된 것이다.

권승대 남성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빨리 종식되어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금순 여성대장은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통영시 의용소방대가 코로나19 감염증 종식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범 서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안전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현재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다수 환자 발생으로 인해 대구에 구급대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의용소방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을 보조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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