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역 택시업계와 지난 31일 ‘택시업계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이 하반기 읍 순환버스 도입을 앞두고, 수익감소 등 상대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택시업계의 협조를 담보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두현 군수와 개인택시 고성군지부장, 법인택시 4개사(우성,화성,삼우,고성택시)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군은 택시업계에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택시 김세윤 고성군지부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에서 추진하는 읍 순환버스 도입 사업에 협력하겠다”며 “택시 청결과 불법 주정차 근절, 교통약자 우선 배려 등 택시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인택시를 대표해 삼우택시 최점덕 대표도 “택시업계 수익개선을 위한 군차원의 행·재정적 검토에 감사드리며, 읍 순환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읍 순환버스 도입에 따른 변화될 교통환경에 택시업계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택시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택시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