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슈메이의 한국살이

미슈메이 중국 출신 통영시민

최근 무서운 뉴스를 보았다.

텔레그램 ‘N번방’ 성범죄를 SNS상에서 회원을 많이 받았다. 불의의 재물을 버는 나쁜 수단을 사용했다. 고임금 알바 등으로 여성을 채용하고 개인 정보를 이용하고 협박해서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인 아동과 여성을 학대했다. 학대하는 변태와 범죄 사건이 끔찍하게 느껴진다. 몰래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사이버방에서 판매했다. 닉네임을 눈에 띄는 ‘박사방’으로 썼다. 피해자가 70여명이나 됐다. 그렇게 많은 피해자가 왜, 일찍 발견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범죄자는 25세의 청년이다. 대학에서 통신과정보를 전공했다. 이 전공을 배운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 좋은 직업을 찾을 수 있는데 왜 범죄의 길로 들어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

가정에서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이렇게 좋은 시절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신의 인생을 망쳤을 뿐만 아니라 많은 피해자의 인생을 망쳤다. 정말 가증스럽다.

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중국어 교실을 할 때의 기억이 났다. 어떤 학생은 집의 면적에 따라 친구를 사귀었다. 어린 아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 학생은 앞으로의 인생은 어떤 모습일지 걱정되었다.

사람은 먼저 도덕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에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고 도덕성이 없는 사람이 나쁜 짓을 한다면 사회에 해악이 더 크다.

이번 사건 범인의 대학 전공은 정보와 통신과이다. 개인 정보를 훔치는 법을 알고 있다. 참으로 사회적 비극이다. 또 이런 비극은 피해자의 앞으로 일생에 그늘을 짊어졌다.

그 중에서 11살 밖에 안 된 아이는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될까? 사회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범죄 사건에서 올바른 세계관과 인생관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그럼 이 사건에서 범죄인의 성장과정은 어땠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알고 싶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사회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근절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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