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경남신용보증재단 방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논의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6일 경남신용보증재단 거제지점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융자금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23일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대책으로 자체 예산 73억원을 투입, 긴급 생계비와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거제시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규모를 200억 원에서 4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중 지원하며, 이를 위해 8억 원의 예산을 4월 추경에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이자차액 보전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특례보증 수수료 1.2% 전액을 지원한다.

이 날 변 시장은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관계자와 함께 육성자금 지원 상황을 보고, 신속한 지급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신청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특례보증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기간제 근로자 2명을 배치하였으며, 변 시장은 필요시 추가 인력 지원 여부 또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변광용 시장은 “시의 융자금 지원 확대와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으로 신용보증재단을 찾는 시민들이 훨씬 많아질 것”이라며 “힘들지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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