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고성 단체장, 급여 30% 반납으로 고통 분담
거제·통영·고성 단체장, 급여 30% 반납으로 고통 분담
  • 김재옥 기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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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시군 단체장 3개월간 급여 30% 반납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
왼쪽부터 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장·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급여 중 30%를 수개월간 반납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소속 변광용 거제시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도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3개시군 단체장은 상호 협의를 통해 3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3개 시군 단체장들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직접 만든 면마스크를 기부했다. 또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다"라며 "이런 노력들을 보고 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장.군수의 반납금은 코로나19 상황을 해결하는 지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조선업 등 제조업의 고용위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3개 시.군간 동반자적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며, 각 지역별로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 방역소독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협의회는 지난해 1월 거제·통영·고성의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 발전을 위해 구성되었다. 3명의 단체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단체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