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도봉 한회영, 도천 정영식, 미륵도 조광현, 동통영 황종관 당선
연임-새통영 김원기, 통영중앙 최정권 현 이사장은 무투표 당선

통영시내 새마을금고들이 이사장 선거를 속속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도천새마을금고의 정영식 이사장, 새통영새마을금고의 김원기 이사장, 통영중앙새마을금고의 최정권 이사장은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됐고, 도봉새마을금고의 한회영 이사장, 미륵도새마을금고의 조광현 이사장, 동통영새마을금고의 황종관 이사장은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지난 8일에는 도봉새마을금고 제14대 이사장 선거에서 여성 후보였던 한회영 이사장이 압도적인 득표률 72.8%로 당선되어, 오는 21일 취임한다.

한회영 이사장은 2000년 8월부터 약 20년간 도봉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친절로 10년 연속 전국 새마을금고 공제대상을 수상한 우수한 직원 출신이다. 특히 한회영 이사장은 통영 새마을금고 중에서 유일한 여성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한회영 이사장은 TOP 도봉새마을금고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비전으로 “투명한 경영을 하는 금고, 고객과 회원에게 감사하는 금고, 금융시장을 개척하는 금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도천새마을금고는 정영식 이사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정영식 이사장은 1989년 도천새마을금고 직원으로 입사, 31년간 근무했다. 재직기간 동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통영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올해 2월에 전무로 퇴직했다.

미륵도 새마을금고에서는 조광현 이사장이 당선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조광현 이사장은 통영고 운영위원장과 민주평통 통영시협의회 수석부회장, 통영법사랑 보호복지분과 부위원장을 지냈다. 대통령 표창과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고, 법사랑 활동으로 경찰청장과 통영경찰서장 감사장도 받은 바 있다.

동통영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장인 황종관 이사장이 당선됐다. 황종관 이사장은 유통업체를 운영하며 정량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다.

새통영 새마을금고는 김원기 현 이사장이 단독출마하여 무투표 당선돼 연임한다. 김원기 이사장은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새통영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지냈고, 다시 2016년에 당선돼 이사장직을 수행해 왔다.

통영중앙새마을금고도 최정권 현 이사장이 연임한다. 최정권 이사장은 1984년 중앙새마을금고에 입사하여, 2017년 3월 통영중앙새마을금고에서 퇴사한 뒤 보궐선거로 이사장이 되었으며 이번에 연임하게 됐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과 중앙파출소 생활안전협회 위원, 새마을금고 중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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